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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8 삼성 비자금, 외신들의 시선


NYT, IHT 등 ‘부패 스캔들’ 규정

외국 언론들도 삼성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 해럴드 트리뷴, 파이낸셜 타임스 등 세계 유력 언론들은 삼성 비자금 사건을 ‘부패 스캔들’로 규정하며 크게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 ‘삼성 부패 스캔들 확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뇌물과 불법 승계 등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삼성 부패 스캔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정부, 법조, 언론계에 광범위한 뇌물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삼성이 이 회장과 삼성을 대신해 직접 뇌물제공과 증거조작에 가담했다는 내부고발자의 폭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NYT는 또 “이 회장과 측근들이 삼성 계열사 주식을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상무가 헐값으로 사도록 불법 거래를 지시했다”고 김용철 변호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 일간지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IHT)은 7일자 1면에 ‘삼성 스캔들 폭로’라는 제목과 함께 김용철 변호사의 사진을 게재했다.

IHT는 이 기사에서 “삼성 부패 스캔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삼성이 나에게 범죄를 명했다’(Samsung instructed me to commit crimes)는 김 변호사의 기자회견 발언을 소제목으로 뽑았다.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는 6일자 18면 머리기사로 삼성이 정치인과 정부 관료, 검사들에게 로비를 하기 위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2004년부터 2년간 삼성 법무팀장이었던 김용철씨가 삼성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계열사를 통해 조성, 임직원의 차명계좌에 예치하고 있으며, 삼성이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씨 재산 증식을 위해 에버랜드 재판에서 증인들의 진술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문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FT는 삼성이 한국의 산업화를 추동한 기업이었지만 한국을 ‘삼성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검사와 정부 관료들에게 뇌물을 주기 위해 삼성이 막대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전직 법무팀장의 폭로에 삼성이 25쪽에 달하는 반박문을 내놨다는 로이터통신 보도를 5일자 인터넷판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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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m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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